재단법인 아름지기의 기금마련 바자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며 규모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 아름지기]

재단법인 아름지기의 ‘제12회 아름지기 기금 마련 바자’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다. 전통문화 연구·계승·발전 사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후원자와 후원기업이 함께 진행하며, 입장료 1만원과 수익금은 전액 전통 의·식·주 문화를 위한 사업 기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바자에는 배우 정려원, 야구선수 이정후, 골프선수 김효주·고진영,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등이 뜻을 함께한다. 정려원 배우의 옷·신발·가방 등의 애장품과 스포츠 스타 이정후 선수의 사인 글러브와 배트, 김효주·고진영 선수의 사인 골프공과 골프모자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손연재 선수의 사인이 담긴 리듬체조 공과 리본도 내놓을 예정이다.

패션 및 잡화, 뷰티, 주얼리, 가구 및 생활용품, 밀키트, 키즈용품, 공예 작품 등 약 8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재단 회원들이 기부한 빈티지 의류 및 패션 잡화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빈티지 코너도 열린다.

신연균 아름지기 이사장은 “재단 활동에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분들이 많아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가 풍성해지고 있다” 며 “우리 문화에 대한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우리 전통문화가 내일의 문화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아름지기는 2001년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계승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다. ‘전통의 현대화’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 환경 개선’ ‘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위한 교육 및 연구’ 등을 진행한다. ‘아름지기’는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특히 아름지기 바자는 이 행사를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겼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행사를 재개하며 서울 통의동 아름지기 사옥에서 열려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행사 규모가 커지며 지난해부터 ‘더 라움’으로 장소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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