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야외 오페라 ‘카르멘’ 공연 모습. 서울시 제공

다음 달 11∼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야외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이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지난해 ‘카르멘’에 이어 서울시 오페라단의 제2회 야외 오페라 공연이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공연은 다음 달 11∼12일 저녁 7시 30분부터 80분가량 진행된다.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단막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로 서민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중에게는 영화 ‘대부’의 삽입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오페라에는 123명의 시민예술단도 참여한다.

야외 오페라는 광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 신청은 27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예약은 1인 2매, 1회 공연에 한해 가능하며 2000석이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지난해에는 5시간 만에 전석 매진됐다.

한편, 환경 보호 측면에서 무대는 목재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LED가 사용된다.

오페라 관람객 중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지참한 시민에게는 선착순으로 커피나 아이스크림이 제공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고전 오페라를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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