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정부가 의대 증원 2000명을 발표한 이후 130일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의료 정책을 사이에 둔 의사와 정부 간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MBC <PD수첩> ‘의료비상사태-누가 병원을 멈추게 하나’ 편은 의대 증원 2000명 선포가 불러온 의료 현장의 실태를 긴급 취재했다.

먼저 의료 공백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례자들을 만난다. 돌쟁이 아기의 수술이 두 번이나 미뤄져 아이를 안고 전국의 병원을 돌아다녀야 했던 A씨는 말한다. “10년 뒤에 뭐 의사를 몇명이나 만들려고요. 2024년 오늘이 위태롭다니까요.”

제작진은 충북의대와 부산의대도 찾는다. 정부는 비수도권 의과 대학 입학 시 지역인재전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 의대 교수들은 학생 교육에 필요한 인적 자원과 물적 여건이 충분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지역인재전형을 추진하더라도 이들이 지역 의사로 정착할 가능성은 보장할 수 없다고도 했다.

제작진은 정부가 발표한 의대 증원 숫자 ‘2000명’이 어떻게 도출된 것인지도 파헤친다. 방송은 18일 오후 9시.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