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지역 모범음식점 24곳에 부착한 ‘웰컴투단양’ 현판 모습. 단양군 제공.

관광특화도시 단양군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단양군은 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Welcome to Danyang(웰컴투단양)’사업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양군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웰컴투단양 사업을 진행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관광지별 안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에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넣은 안내판을 세웠다. 지난 3월에는 단양 주요 관광지 5곳(만천하스카이워크 2곳, 다누리아쿠아리움, 도담삼봉, 온달관광지)에 GPS모양의 다국어 관광 홍보 QR 안내판도 설치했다. 안내판의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인식하면 해당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외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다.

단양지역 모범음식점 24곳에는 ‘웰컴투단양’ 현판도 부착됐다. 바가지 걱정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임을 알리는 현판이다. 단양군은 이들 음식점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메뉴판을 만들어 전달했다.

단양군은 또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인구감소 지역 관광 인구 충전 지원사업’(BETTER里, 배터리)에 선정돼 3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배터리 사업은 스타트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자치단체의 관광 인프라를 접목해 지역의 체류형 관광 인구 증가 등 관광 활성화를 돕는 사업이다.

단양군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바운드 여행사 협업, 언어소통 문제 해결, 교통·숙박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 등에 예산을 활용할 계획이다. 인구소멸 대응 기금 2억원을 업체 홍보 및 판로 지원에 사용한다.

천순화 단양군 관광기획팀장은 “단양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스마트 관광 플랫폼 앱 ‘단양가자’를 개발해 내년 3월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 앱을 통해 외국인에게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관광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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