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에 있는 하이브 사옥. 연합뉴스
하이브가 국내 및 일본 멀티 레이블 사업을 총괄하는 ‘하이브 뮤직그룹 APAC(HYBE MUSIC GROUP APAC)’을 신설한다.
하이브는 1일 신성장 전략 ‘하이브 2.0’을 발표했다. 하이브 2.0의 핵심은 음악 사업 부문에서 멀티 레이블 사업 성장 및 혁신에 필요한 전략과 프로세스 강화, 자원 투자, 음악 서비스 기능 고도화 등을 총괄하는 하이브 뮤직그룹 APAC를 새로 만드는 것이다.
이 조직의 초대 대표는 신영재 빅히트 뮤직 대표가 맡는다. 신 대표는 지난 2019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뒤 2020년부터 대표직을 맡아 일했다.
미국, 일본, 라틴을 중심으로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글로벌 음악 사업도 강화한다.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에 미국의 전통적인 매니지먼트사업과 하이브의 360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한 레이블 서비스를 만든다. 이 서비스는 아티스트의 커리어 성장 곡선을 설계할 뿐 아니라 단계별 적절한 사업모델도 구상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데뷔한 미국 현지화 그룹인 ‘캣츠아이’처럼 해외 현지화 신인도 계속 배출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도 ‘앤팀’에 이은 현지화 신인을 낼 계획이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멕시코시티에 전용 스튜디오를 건설하는 등 로컬 대표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음악 기반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재상 하이브 신임 CEO는 “음악, 플랫폼, 테크 기반 미래 성장사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하이브 2.0을 기반으로 국내 및 글로벌 음악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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