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한국학의 뿌리와 갈래

식민지 근대화론과 수탈론으로 포착할 수 없는 한국 근현대사의 새 국면을 다룬다. 19세기 한국에 진출한 서양 선교사의 한국 이해, 조선총독부와 일본인 학자의 조선학 만들기, 조선 지식인의 조선학 연구와 근대한국학 담론을 탈식민주의 관점에서 본다. 육영수 지음. 돌베개. 2만3000원

햄릿 스쿨

극작가 배삼식·연출가 손진책의 <햄릿>은 2016년 탄생해 2022년 재연을 거쳐 2024년 공연 중이다. 이 과정을 드라마투르크로 활동하는 박철호가 기록했다. 저자가 연출가, 배우와 함께 셰익스피어 원전을 한 줄씩 분석해 질문하고 답하는 8년의 여정을 볼 수 있다. 알마. 2만4500원

사운드 오브 뮤직

피타고라스는 음악이론으로 색의 채도를 설명했다. 플라톤은 소리를 공기에 의해 귀를 통해 뇌와 피를 거쳐 혼까지 전달하는 자극으로 봤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내이(內耳) 개념까지 가정했다. 물리학, 수학, 철학을 경유해 음악과 소리의 역사를 살핀다. 박은지 지음. 디페랑스. 3만2000원

아픈 몸을 이야기하기

사회학자 아서 W 프랭크는 암과 심장질환 투병 이력이 있다. 재발을 의심하며 불안과 공포를 느꼈고, 치료가 끝나도 여전히 질병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 책은 ‘복원’ ‘혼돈’ ‘탐구’ 등 키워드로 질병 서사 연구의 고전이 된 <몸의 증언>의 개정증보판이다. 갈무리.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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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눈물

바다는 지구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다. 바다는 지구 표면의 70%를 덮고 있고, 물과 산소와 식량을 제공한다. 인간은 오랜 시간 남획과 개발로 바다를 망쳐왔다. 이 책은 10대가 알기 쉽게 고래를 중심으로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룬다. 오애리·김보미 지음. 북카라반.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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