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남 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남부권 광역관광 퉁합협의체 출범식에서 참여 5개 시도 관계자와 지역관광조직 대표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부산·광주·울산·경남·전남 등 5개 시·도를 아우르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통합협의체가 14일 출범했다.

경남도는 이날 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강당에서 영호남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통합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로 밝혔다.

통합협의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주·울산·전남·경남 5개 지역관광조직 대표 등이 참여한다.

출범식에 이어 전미숙 사단법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실장, 정란수 프로젝트 수 대표, 조영호 재단법인 남해문화관광재단 본부장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열렸다. 관광분야 전문가분들이 강연하는 포럼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방송됐다.

통합협의체는 시·도 연계 협력사업 발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구체화 논의 등을 위한 실무조직이다. 통합협의체 참여기관들은 지난 9월 서로의 역할과 협력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중심지 조성을 위한 국책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간 관광격차는 해소하고, 여행 인구를 유치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등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없애려고 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5개 시·도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에 걸쳐 진행되는 총사업비 3조 원 규모의 대형사업이다.

경남도는 올해 시·도 연계협력형 사업인 협의체 또는 통합관리 체계 구축 사업 등 3건에 4억 원을 편성했다. 도내 시군 연계협력형 사업인 특화진흥사업에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 사업 등 5건에 11억 5000만원의 사업비도 편성해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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