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춘포청년회관은 10월 11일 카페 춘포에서 지역문화를 알리기 위한 축제, ‘춘포, 더하기 축제’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대장촌포럼, 호산춘 시음회, 작은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카페 춘포, △금촌농장, △독개비하우스, △이리로, 여행자 쉼, △쿰퍼니, △춘포중촌마을 등이 함께하며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익산문화관광재단 등 여러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축제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 중 대장촌포럼에서는 '봉인된 역사'의 저자인 윤춘호 작가가 진행을 맡았으며 오충섭 지사장(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이연호 명인(무형유산 64호 호산춘), 유칠선 박사(지역생태·문화 전문가), 김필동 교수(충남대학교 명예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포럼 이후에는 마을회관 어르신들이 준비한 가정식 백반과 함께 이연호 명인의 호산춘 시음회가 열려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행사를 기획한 최희서씨는 "이번 축제는 춘포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축제를 통해 춘포가 가진 문화적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정준원 쿰퍼니 대표는 "협력사로 참여하면서 춘포의 역사와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이 계기를 통해 춘포의 역사적 가치와 마을의 아름다움을 전파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협력할 것이다“라며 ”이에 로컬콘텐츠기획사로서 지역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행사를 주최한 춘포청년회관 청년들의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춘포는 외지인과 마찰 없이 화합이 잘되는 모범적인 마을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광모델이 춘포에서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춘포, 더하기 축제’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마을별 특색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문화마을29 고도화사업'으로 진행된다. 춘포면 춘포리 중촌마을의 청년들이 주도하여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