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CT 멤버 태일.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가 성범죄 혐의를 받은 그룹 NCT 전 멤버 태일과 전속계약을 15일 해지했다고 밝혔다.

16일 SM은 “태일은 현재 형사 고소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는 전속 계약상 해지 사유에 해당함은 물론, 아티스트로서 더 이상 신뢰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본인과 합의 하에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일은 2016년 NCT의 유닛 NCT U로 데뷔해 NCT와 산하 그룹 NCT 127 멤버로 활동해왔다. SM은 지난 8월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한 후 사안이 엄중함을 인식하고 태일의 NCT 탈퇴를 결정했다. 태일은 경찰 조사를 거쳐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SM은 “당사 아티스트였던 태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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