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가 강선영(1925~2016)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

14일 오후 5시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명가 강선영 불멸의 춤’이 열린다. 한국 근대 춤의 시조이자 강선영의 스승인 한성준의 ‘신선무’ ‘훈령무’ ‘한량무’ ‘검무’, 강선영 춤 인생의 정수가 담긴 ‘태평무’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무대에는 강선영의 수많은 제자들이 참여한다. 태평무 음악 이수자인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명예교수가 음악감독을 맡는다. 강선영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장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조흥동,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등 한국 무용계 중추 인물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강선영은 생전 국가무형문화재로 태평무 예능 보유자였다. 13살에 한성준에게 춤을 배우기 시작해 재능을 인정 받았다. 전쟁 이후에 강선영 고전무용연구소를 차려 자신의 길을 걸었다. 구상, 김광섭, 김수근 등 당대 예술가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170여개국에서 1000여회의 해외공연을 할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가로 인정받았다. 공연문의 (02)2263-4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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