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18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95세 할머니가 만드는 주왕산 손국시 맛집을 소개한다.
오랜 세월 동안 주왕산 자락을 지켜온 여러 노포 식당들. 그중에서도 손꼽히게 오랜 시간 동안 이 골목을 지켜온 노포가 있다. 무려 64년간 손국시를 팔아왔다는 이영수(95세)&조태희(73세) 고부가 바로 그 주인공.
이 집이 오랜 세월 동안 지켜온 메뉴는 바로 손국시와 산나물 한 상이다. 투박하지만 일정한 크기로 밀고 썰어낸 국수 면은 담백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구수한 맛의 비결은 바로 콩가루. 안동 출신인 주인장이, 집에서 해 먹던 국수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고 한다. 구수한 콩가루 맛과 어우러지는 채수는 담백하고 삼삼한 맛을 극대화해준다.
고명으로 올라가는 배추와 나물, 호박은 모두 주인장이 직접 길러낸 것. 시장에 가는 것도 어려울 만큼, 외진 곳인지라 식재료는 직접 농사를 지어 사용하고 있다. 고사리, 취나물 등, 텃밭에서 재배하는 제철 나물들은 모두 곁들임 반찬으로 만들어진다.
또 다른 인기메뉴인 산채정식 역시 이 나물들을 이용해 차려낸다는데. 세월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손국시와 산채정식 한 상을 노포의 손맛에서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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