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드론과 미사일 300여 기를 발사했다. 지난 1일 시리아의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 등 13명이 사망했는데, 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 이란이 보복 공격을 가한 것이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과 이스라엘은 수십 년간 대립해 왔지만,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직접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방공시스템 아이언돔과 미국 등 주변 동맹국들의 도움으로 이란의 발사체 99% 요격하며, 이스라엘이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란의 작전이 성공적이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란의 사전공격 예고로 확전의 책임을 피하면서, 군사적 능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는 것이다.
이번 이란의 공격이 본격적인 중동 확전의 불씨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수십 년간 이란을 이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는 대통령보다 막강한 권력을 거머쥐며 정부 위에서 군림하는 이란의 실질적 지배자이다.
이번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통해 이란-이스라엘의 대치 국면과, 제5차 중동전쟁 확전 가능성을 살펴본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52회. 윤수영 아나운서, 김재천 교수(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장), 박현도 대우교수(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이재환 기자(KBS 국제부장) 출연. 4월 20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생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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