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멱살 한번 잡힙시다' 장승조가 본격적으로 정웅인의 사업을 물려받는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극본 배수영/연출 이호, 이현경) 13회에서는 인물관계도 속 설우재(장승조 분)가 설판호(정웅인 분)에게 자신의 굳은 결심을 내비친다.

앞서 우재는 서정원(김하늘 분)과 이혼 절차를 밟으려던 중 정원의 임신 소식을 들었다. 정원을 붙잡을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고 생각한 우재는 아버지를 찾아가 더 이상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아이를 최고로 키울 생각만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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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무진산업 사장실 안에서 무진 리조트 사업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우재와 판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판호는 사장에게 주거 단지 개발에 대한 지시를 내리다가 임신한 정원을 홍보 모델로 내세우자는 제안한다. 자신이 바라는 대로 사업이 순항하자 판호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우재를 바라본다.

그런가 하면 우재는 정원의 임신 기사가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했다는 전화를 받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우재는 판호가 일부러 기사를 뿌렸다고 짐작, 판호에게 정원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다. 사업을 물려받기 위해 소설 쓰는 것까지 그만둔 우재의 진심 어린 부탁에 판호의 마음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회의가 끝나자 판호는 곧 곧바로 모형택(윤제문 분)에게 향한다. 형택은 우재의 과거사를 두고 판호를 압박한다는데. 대기업 회장과 국회의원 사이에 오고 간 은밀한 거래의 진실이 드러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몇부작일까? 드라마는 총 16부작으로 기획됐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13회는 29일 오후 10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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