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30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호주로 간 아오지 언니' 2부가 방송된다.  

아오지에서 온 아내, 최금영(42) 씨와 서울에서 온 남편, 임성민(38) 씨. ‘남남북녀’가 호주에 정착한 지도 올해로 10년. 두 사람은 이곳에 와서 초밥집을 시작했고, 7개의 직영점과 2개의 가맹점을 운영할 정도로 성공했다. 1997년 탈북해 한국에서 남편을 만나고, 다시 호주로 이민 왔던 금영 씨. 그녀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대학시절, 동아리 모임에서 만난 두 사람. 무엇이든 저지르고 보는 여장부이자 외향적인 성격의 금영 씨와 신중하고 내향적인 성민 씨는 여러 면에서 ‘극과 극’이었는데. 탈북민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과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했던 금영 씨. 그때 만나게 된 지금의 남편.

‘당신의 울타리가 되어주겠다’는 그의 고백에 금영 씨의 마음의 문이 열렸고, 며느릿감이 마음에 쏙 들어서 아들보다 결혼을 서둘렀던 시아버지까지. 그로인해 만난 지 10개월 만에 결혼한 두 사람. 금영 씨가 스물일곱, 성민 씨는 스물 세 살의 나이였다. 

결혼을 하고 나서 1남 1녀를 낳고, 처음으로 안정과 정착을 경험했던 금영 씨.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는 남과 북이 없는 나라이자,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나라인 호주에 대한 꿈이 있었고, 결국, 대기업에 다니던 남편을 설득해 함께 호주로 떠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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