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2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호주로 간 아오지 언니' 4부가 방송된다.  

다시 호주에서 정착을 시작한 금영 씨, 그때 빛을 발한 건 그녀의 강인한 생존력. 찬물에 빵조각으로 버티고,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다 먹으면서 견뎌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시작했던 초밥집. 금영 씨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 2년 동안 혼자 오픈 준비를 하고, 하루에 12시간씩 일했다. 회계사로 일했던 남편까지 동참하면서 사업을 더욱 성장하기 시작했다.

아오지에서부터 가족을 위해서라면 못할게 없었던 금영 씨. 낯선 땅 호주로 간 아들 가족이 늘 걱정이던 시부모님도 이젠 며느리, 금영 씨를 ‘아오지에서 온 복덩이’라고 부른다. 

자리를 잡으면서 주변사람들을 부르기 시작한 금영 씨. 두 동생을 시작으로, 시댁 식구들, 거기에 한국에서 정착이 어려운 탈북민들까지 부르고 그들의 정착을 도왔다. 

한국인 찾기 힘들었던 선샤인코스트 지역에 이제는 작은 한인촌이 생겼을 정도. 그곳에서 금영 씨는 한인들의 ‘대모’같은 존재가 되었고, 금영 씨의 집은 그들의 ‘큰집’같은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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