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3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타운하우스를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소동에 대해 알아본다. 

4년 전, 경기도의 한 타운하우스 2층에 입주한 박(가명) 씨 가족은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박 씨는 아랫집의 민폐 가족 때문에 괴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주민들의 공용 공간에 데크를 설치하고 바비큐 파티를 하는 등 취식과 여가생활을 시끄럽게 즐겼다는 아랫집 가족. 박 씨가 소음과 안전상의 이유로 데크를 철거해달라고 요청한 이후부터, 아랫집 가족은 앙심을 품고 박 씨를 음해하며 괴롭히고 있다고 했다. 심지어 박 씨의 아내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고객들에게까지 지속해서 SNS 메시지를 보내며 테러를 일삼았다.

“와 나 진짜 살다 살다 이런 악마들은 처음 봤어요. 진짜. 내가 진짜 표현을 드리자면 악마도 울고 갈 정도의 사람, 악마라고 했어요.” - 박 씨(가명)

아랫집 가족은 대체 왜 박 씨를 지독하게 괴롭히는 걸까? 제작진은 아랫집 주민 김 씨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씨는 박 씨의 새빨간 거짓말에 오히려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래 자주 왕래하며 가까운 사이였다는 두 사람. 어느 날부턴가 박 씨가 데크에 대해 문제 삼기 시작하면서 둘 사이가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했다. 김 씨가 데크를 철거한 이후에도, 박 씨는 끝도 없이 데크 얘기를 반복하며 못살게 굴고 있다고 했다. 

게다가 입주민 단톡방에 김 씨 가족들의 사진과 신상까지 올리며 도 넘는 비방을 하는가 하면, 대뜸 살인 영화 포스터를 올리는 등 공포심을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악마를 보았다> 포스터 탁 올려놓고 몇 시간 동안 아무 말도 안 하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진짜 소름이 너무 끼치는 거예요 하루 종일.” - 김 씨 

누구의 말이 진짜일까? 그러던 중, 아파트 단지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달 말일, 문제의 데크가 있었던 자리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박 씨는 김 씨가 쓰던 캠핑용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화재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씨는 화재 발생 직전 의문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의구심을 높였다. 의문의 목소리는 화재의 원인을 밝힐 키가 되어줄 수 있을까? 불씨를 둘러싼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화재 당일, 단지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화재 사고의 범인은 누구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5월 3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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