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24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용감한 기자들이 전격 출연, 특종 기사들로 2024년 북한의 실상을 파헤쳐 본다.

작년 10월, 목선을 타고 동해 NLL을 넘어 귀순한 탈북민 일가족의 소식이 큰 화제였다. 이날 방송에는 이 일가족을 단독 인터뷰한 윤정훈 기자가 출연하는데. 취재 당시, 탈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경계심으로 가득했던 그들을 설득해 취재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를 전격 공개한다. 

그런데 취재하던 중 알게 된 놀라운 사실, 이들이 채널A의 한 방송 프로그램을 보고 탈북을 결심했다는 것. 이후 탈북 길에 오른 이들은 북한의 경비정을 따돌리고 무려 33시간 만에 한국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을 탈북하게 만든 방송 프로그램의 정체부터, 탈북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이들이 밝힌 최근 북한의 충격적인 실상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에 남과 북이 범죄를 공조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았다. 심지어 범죄 수익이 무려 100조 원대로 알려져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는데. 이는 바로, 북한 IT 조직이 한국 범죄조직 등의 의뢰로 불법 도박사이트 수천 개를 제작해 수익을 거둔,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할 사건. 북한 IT 조직은 이 작업을 위해 신분증 위조는 물론, 경력증명서까지 화려하게 조작했다고. 

심지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한국 범죄조직이 신원 확인차 요구한 인증 사진까지 찍어 보내며 거래를 성사시켰다는데. 그렇다면 과연 한국 범죄조직은 이들이 북한의 IT 조직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거래를 한 것일까.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사이버 범죄의 배후에 깊숙이 연루된 북한 IT 조직의 범죄행각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그런데 이미 한국에는 북한 IT 조직과 범죄를 공모했던 전례가 있다는데. 2022년, 현역 대위가 북한 IT 조직에 군사 기밀을 유출한 것. 심지어 현역 대위는 특전사 출신으로, 김정은의 목을 따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일명 ‘참수 부대’ 소속임이 밝혀져 충격을 더한다. 그는 북한 공작원에게 무려 군사 정보 2급에 해당하는 군사 기밀을 넘겼다고. 

이뿐만 아니라, 육해공군과 미군이 실시간으로 비밀문서를 공유하는 전장망 시스템의 특정 부분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서 전달했다는데. 대범해진 그는 더 많은 군사 기밀을 요구한 북한 IT 조직에 무리하게 정보를 팔아넘기려다 결국 발각되고 만다. 과연 현역 대위가 북한 IT 조직에 전우들의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군사 기밀을 팔아넘긴 이유는 무엇일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용감한 기자들의 입을 통해 듣는 2024년 북한 실상에 대한 이야기는 3월 24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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