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16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7500원 왕돈가스 맛집을 소개한다.
오늘의 한 끼를 찾아간 곳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커다란 크기에 한번! 맛에 한번 놀란다는 46년 전통의 왕돈가스 집이 있다. 가족 단위의 손님과 연인들, 젊은 사람들부터 지긋해 보이는 어르신까지 식당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로 가득하다.
왕돈가스를 만든 2대 사장 홍성운(74) 씨. 1978년 돈가스가 대중화되기 시작할 때 문을 열었다는 이곳. 돈가스와 함께 나온다는 크림수프와 요구르트는 어릴 적 부모님 손을 잡고 식당을 찾았던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주인공 왕돈가스는 옛 추억 그대로 얇고 넓적하게 튀겨서 나오는데 그 위에 주인장만의 비법이 담긴 새콤달콤한 소스가 뿌려진다. 여기에 무심하게 썬 깍두기가 입안을 느끼함을 잡아준다.
어떻게 저렴하게 팔 수 있었을까? 바로 1대 주인장인 형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자리까지 오기 어려웠을 거라는 주인장. 어릴 적 힘들게 자라 어려운 사람을 보면 지나치기 어려웠다는 홍 씨네 형제는 음식으로 어려운 손님들을 돕고 있었다.
이제는 세상을 떠난 형의 바람을 이어 아들과 함께 100년 식당을 목표로 운영 중이라는데. 46년 전통을 지킨 7천5백원의 왕돈가스를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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