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멱살 한번 잡힙시다’ 연우진, 장승조가 살벌한 기싸움을 벌인다.

25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는 인물관계도 속 김태헌(연우진 분)이 ‘차은새(한지은 분) 살인 사건’과 관련해 설우재(장승조 분)를 취조한다.

앞서 차은새 살인 사건의 담당 형사인 태헌은 은새의 통화 내역을 통해 서정원(김하늘 분)의 남편인 우재가 은새와 비밀스러운 관계를 이어왔다고 생각했다. 태헌은 곧바로 우재의 집으로 향한 뒤 정원이 보는 앞에서 우재에게 경찰서로 동행할 것을 요구하며 팽팽한 긴장감과 반전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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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늦은 밤 경찰서 앞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숨 막히는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태헌과 우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태헌은 은새와의 관계를 숨기고 있는 우재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노려보고 있다. 은새와 불륜 관계를 부인한 우재는 속을 알 수 없는 태연자약한 표정으로 태헌을 바라보고 있어 참고인 조사에서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태헌은 우재와 은새의 관계를 입증할 결정적인 단서를 입수한다. 엎친 데 덮친 격 사건과 관련해 정원까지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되자 우재는 제 발로 태헌을 찾아가 자신의 아내만은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태헌은 여전히 의기양양한 태도로 일관하는 우재에게 자신이 입수한 동영상을 보여주며 그를 몰아세운다. 예상치 못한 반격에 당황한 우재는 동공지진을 일으키고 있는가 하면 충혈된 눈에서 느껴지는 당혹감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제작진은 “3, 4회에서는 에이스 형사 태헌이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풀 결정적인 열쇠를 찾아내며 진범 찾기가 본격 시작된다. 베일을 벗을수록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할 스토리와 더욱 짙어지는 인물들 간의 관계성을 본방송에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26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 중계로 인해 결방한다. 대신 25일 밤 10시 10분에 3, 4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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