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2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 이하 ‘이만갑’)에서는 마지막 귀순 조종사 ‘이철수’에 대해 조명해 본다.

1996년 5월 23일, 평화롭던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이렌 소리. 바로, 북한의 한 조종사가 전투기를 몰고 월남한 것. 당시 북한 전투기를 몰고 귀순한 조종사의 정체는 바로 북한 공군 대위 ‘이철수’였다. 

목숨을 건 귀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담배를 피우며 인터뷰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하지만 태연해 보이던 모습 뒤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고. 방송 최초로 그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이철수 귀순 당시의 숨겨진 뒷이야기가 오는 이만갑에서 그의 입을 통해 직접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북한 상위 0.1% 엘리트 조종사였던 이철수가 목숨을 건 귀순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바로 ‘이것’ 한 알 때문이었다는데. ‘이것’ 때문에 벌어진 사건으로 조종사 동료들 70여 명 앞에서 공개적으로 비판을 받게 된 이철수. 이후 그를 향한 동료들의 의심과 감시가 이어졌다고. 남부러울 것 없던 전투기 조종사에서 하루아침에 사상투쟁 대상이 된 이철수가 귀순을 결심하기까지 벌어졌던 사건의 전말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96년 5월 23일 오전 10시 30분, 귀순 당일 이철수는 북한 전투기 조종사로서 마지막 비행에 나섰다. 운 좋게도 편대 중 마지막으로 비행하게 된 그는 10시 42분, 편대를 이탈해 빠른 속도로 남쪽으로 향했다. 

북한군을 따돌리고 무사히 북방한계선을 통과한 그에게 다가온 한국 공군. 요격당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속, 과연 그는 어떻게 귀순 의지를 알렸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당시 연료까지 바닥난 상황이었다는데. 추락 직전, 극적으로 착륙에 성공한 이철수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북한의 엘리트 조종사, 이철수의 목숨을 건 귀순기는 6월 2일 일요일 밤 10시 50분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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