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5월 3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혐의와 관련한 형사재판에서 배심원단의 만장 일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인물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성관계 사실을 함구하는 대가로 13만 달러(약 1억7900만원)를 준 뒤 장부에 ‘법률 비용’으로 속여 기재한 혐의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부패한 판사에 의한 조작된 재판”이라 주장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즉각 “유죄 평결을 받은 범죄자”라 맞서고 있다. 전직 대통령의 첫 유죄 평결인 만큼 트럼프 지지에 균열을 가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유죄 평결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이코노미스트)에서 바이든 42%, 트럼프 42%로 지지율 격차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평결 이후 24시간 동안 약 5280만 달러의 후원금이 모금 되며 트럼프의 지지층을 오히려 집결 시킨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오는 7월 11일 선고 공판에서 트럼프 형량과 수감 가능성이 결정 되는 만큼 대선 출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옥중 출마 가능성과 함께 1920년 사회당 후보였던 유진 뎁스, 그의 업적을 기리는 인디애나 주의 한 박물관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죄 평결 이후 정치적 파장과 다섯 달 앞둔 향후 대선 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해본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59회. 윤수영 아나운서, 김재천 교수(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장), 오건영 팀장(신한은행 WM추진부), 이재환 기자(KBS 국제부장) 출연. 6월 8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생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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