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14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나는 목수로 살기로 했다' 5부가 방송된다. 

정식 출근 전부터 새벽마다 서울에서 현장인 성남까지 한 시간 반 거리를 매일 자전거로 왔다는 윤해 씨. 쓰레기라도 치우겠다며 얼굴도장 찍었다는데, ‘공부만 하던 친구가 현장 일을 잘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선배들 걱정은 기우였다.

어느덧 목수 생활 6개월째. 가끔 실수하고, 다치고, 혼쭐나기도 하는 좌충우돌 초보지만 일하며 돈도 벌고, 기술도 배우고, 현장에서 차곡차곡 경험을 쌓으며윤해 씨는 날마다 성장 중이다.

수습 3개월을 거쳐 막내 윤해 씨의 일당은 15만 원. 일당 인상의 기회가 걸린 테스트 날이 찾아왔다. 자신 있게 현장으로 향하는 윤해 씨. 그런데 시작부터 꼬이고 만다. 아파트를 잘못 찾아간 윤해 씨, 시간은 지체되고 진땀을 흘리며 현장으로 달려가는데, 윤해 씨는 무사히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을까?

한편, 팀장 준호 씨와 단둘이 떠난 제주 출장 미팅 전 만난 귀여운 입주민에 모두 웃음만. 목조주택 시공팀 목수들까지 나서 일은 점점 커지고 난생처음 마주한 아주 특별한 목공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언제나 좋아하는 것들이 삶의 선택 기준이었던 윤해 씨. 목수의 명문대 이력에 "왜?"라는 질문은 어딜 가나 꼬리표처럼 따라다니지만, 상관없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끊임없이 원하는 삶을 모색했고, 방황하고 흔들리는 시간 속에서 더 단단해졌다. 그렇게 윤해 씨는 목수로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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