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에서 14일 새벽(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방공시스템인 ‘아이언돔’ 미사일이 이란에서 날아오는 드론과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발사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 ABC방송은 19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 내 특정 장소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란 이스파한 공항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스파한은 이란에서 세 번째 큰 도시다.

이에 이란 관영 통신사 파르스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파한 북서쪽에 있는 가자워스탄에서 폭발음이 감지됐다”며 “가자워스탄은 이스파한 공항, 이란 육군항공대 기지와 인접해있다”고 설명했다.

이란 당국은 곧바로 방공망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이란 영공을 날던 최소 8편의 항공기가 회항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항공사 관계자는 이란 국영 메흐르통신에 “테헤란과 이스파한, 시라즈 등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이란이 무인기(드론)와 미사일 등 300기 이상의 무기를 동원해 자국 본토를 공격하자 재보복을 다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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