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파리 외곽 라데팡스 지구
프랑스 파리 올림픽 기간 도중 자폭 테러를 하려던 10대가 기소됐습니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검찰이 텔레그램 채널에 순교자로 죽기 위해 폭발물 벨트를 만들겠다고 글을 올린 16세 A군을 테러 범죄 조직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습니다.

A군은 다음 달 26일부터 예심 법원에서 수사판사의 예심 수사를 받습니다.

수사 당국은 제삼자에게 문제의 SNS 글에 대한 신고를 받은 뒤, 지난 23일 프랑스 남동부에 거주하는 A군 신병을 확보하고 가택을 수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하드 관련 서적과 이슬람국가, IS에 대한 충성 서한을 발견했습니다.

A군은 이미 이슬람 급진주의 성향으로 관계 당국의 감시를 받는 상태였습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올림픽 기간 라데팡스 지구에서 소총과 폭발물 벨트를 이용한 공격을 계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라데팡스는 파리 서쪽에 인접한 비즈니스 지구로 글로벌 기업들이 몰려 있고, 파리 도심과 달리 신식 고층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현재 A군은 구속 상태는 아니지만, 엄격한 사법 감시하에 놓여 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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