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히토 일왕 부부가 올해 6월 하순 영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나루히토 일왕이 부인 마사코 왕비와 함께 올해 6월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영국에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방안을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루히토 일왕이 즉위한 뒤 국제 친선 방문은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방문은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애초 나루히토 일왕은 즉위 이듬해인 2020년 봄 영국 방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연기됐다. 일왕 부부는 런던에서 환영 행사와 만찬을 갖고 리시 수낵 총리와의 오찬도 진행한다. 두 사람은 과거 유학했던 옥스포드대를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일왕 부부는 지난해 6월 즉위 이후 처음으로 국제 친선 활동을 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바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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