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대학가 반전 시위에 연대하는 긴급 대학생평화행동’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학살 중단 요구 및 미국 정부의 반전시위 진압을 규탄하고 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전 세계 대학가 곳곳에서 반전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10일 한국 대학생들이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 모여 연대 의사를 밝혔다.

평화나비네트워크와 대학생평화행동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과 전쟁 범죄를 규탄하며 전쟁 중단을 촉구했다. 또 무기 지원 중단 등을 요구하는 대학가 반전 시위를 미국 정부가 “폭력 시위”로 규정한 것에 대해 정정을 요구하고 폭력적 진압을 그만둘 것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반전과 평화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대학생들이 탄압받는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라며 “일제 강점기, 한국 전쟁 등의 역사가 있는 한국의 대학생으로서 전쟁을 막고자 하는 전 세계 대학생들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번 ‘LET GAZA LIVE! STOP FUNDING GENOCIDE! 전 세계 대학가 반전 시위에 연대하는 긴급대학생평화행동’에는 평화나비네트워크, 서울여대, 이화여대, 한국외국어대학교, 숙명여대, 고려대 등의 소속 학생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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