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는 25일(현지시각) 결의 채택 직후 온라인 성명을 통해 "안보리가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한 데 감사한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 군대의 가자지구 철수로 이어질 영구 휴전과 피란민의 거주지 복귀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너진 건물 속에 몇 달째 방치된 순교자들을 매장하고 인도적 요구에 접근하기 위해 교전 중단이 필요하다"며 "우리 민족을 겨냥한 집단학살과 인종청소 목적의 전쟁을 중단하도록 안보리가 점령 세력을 압박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약 3천 명의 무장대원을 이스라엘 남부에 침투시켜 1천200여 명을 학살하고 250여 명을 인질로 끌고 가면서 전쟁을 촉발했습니다.
끌려간 인질 가운데 100여 명은 지난해 일시 휴전 때 풀려났지만 130여 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 이 가운데 30여 명은 사망한 것으로 이스라엘군은 추정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기습 직후 가자지구에 지상군 병력을 투입해 171일째 전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마스 측 보건부는 지금까지 3만 2천333명의 가자지구 주민이 목숨을 잃고 7만 4천694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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