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투표를 하려고 줄서 있는 인도 유권자들
6주 간 총선이 진행 중인 인도의 동부 비하르주(州)에서 두 정당의 지지자들이 투표 부정과 관련해 말다툼하다 서로 총을 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인도 매체 등에 따르면 하루 전날 저녁 비하르주 사란 지역 차프라시(市)의 한 투표소에서 지역정당 라슈트리아 자나타달(RJD)과 인도국민당(BJP) 지지자들이 충돌했습니다.

말다툼으로 시작된 양측의 충돌은 다음날 오전 격화해 양측이 서로 총격을 가하는 사태로 번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3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다수 인원을 급파하고 지역 내 인터넷을 차단하는 등 사태확산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인터넷 차단 조치는 이틀간 이어집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3명을 체포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RJD 후보는 이 지역에서 현역 연방하원 의원인 BJP 후보 등과 맞붙었습니다.

전날 사란 지역에서는 전국의 여러 지역과 함께 5단계 투표가 실시됐습니다.

지난달 19일 개시된 총선은 지난 20일까지 5차례 실시됐습니다.

오는 25일과 다음 달 1일 각각 투표가 치러진 뒤 6월 4일 개표결과가 나옵니다.

연방하원 의원 543명을 뽑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선 연방의회 여당인 BJP가 크게 앞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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