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경찰관들. AP=연합뉴스

'목숨을 건 순교'를 다짐하며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축구 경기장에 테러를 가하려던 18세 체첸 출신 남성이 프랑스 당국에 체포됐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장관은 3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난 22일 생테티엔에서 국내보안국(DGSI)이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돼 공격을 계획한 혐의로 체첸 출신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이 남성은 생테티엔의 조프루아 기샤르 경기장에서 올림픽 축구 경기가 열릴 때 관중과 경찰을 겨냥해 공격을 감행하려고 준비했다. 다르마냉 장관은 이 남성이 "순교자로 죽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다르마냉 장관은 이번 사례가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겨냥한 첫 번째 공격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17년 이래 국내보안국이 사전에 저지한 50번째 공격 모의였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에도 16세 소년이 올림픽 기간 소총과 폭발물 벨트로 파리 인근 비즈니스 지구인 라데팡스에서 테러를 일으키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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