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하려던 항공기 2편은 회항

타이어 교체 후 활주로 운영 재개

인천공항 제1활주로 착륙하다 타이어가 펑크 난 아틀라스항공 화물기가 타이어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미국 아틀라스항공 화물기의 바퀴 타이어 펑크로 인천공항 제1활주로가 12시간 운영이 중단됐다. 이로 항공기 470여편이 지연 운항했고, 2편이 회항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오전 7시 5분쯤 제1 활주로에 착륙하던 아틀라스항공 화물기의 펑크 난 타이어 교체작업이 11시간만인 오후 6시 5분쯤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퀴가 펑크 난 화물기는 제1 활주로에서 견인 조치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운영이 중단됐던 제1 활주로는 오후 7시 30분쯤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틀라스항공 화물기는 이날 오전 5시 3분쯤 인천공항 제3 활주로를 이륙했다. 하지만 이륙 후 기체 이상으로 다시 제1 활주로에 착륙하다 타이어가 펑크 난 것이다.

해당 화물기는 제3활주로에서 이륙할 때 타이어 조각이 떨어져 타이어 조각 수거 작업을 위해 제3 활주로도 폐쇄됐다가 오전 8시 35분쯤 운영을 재개했다.

인천공항에는 모두 4개 활주로가 있다. 제2 활주로는 보수공사 중이고, 제1 활주로는 펑크 난 타이어 교체작업으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항공기 이·착륙이 연쇄적으로 지연되는 불편이 빚어졌다.

이날 인천공항은 제3·4 활주로만 운영되면서 출발 291편, 도착 183편 등 항공기 474편이 지연 운항했고, 2편은 회항했다. 인천공항에는 이날 국제선 1111편과 국내선 18편 등 1129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항공조사위원회는 아틀라스항공 화물기 타이어 펑크 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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