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나체 자전거 타기 행사. AFP=연합뉴스

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 행사가 2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수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이같은 행사는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석유에 의존하는 무분별한 자동차 사용에 반대하며 환경 친화적인 교통 수단의 이용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드시 나체로 참가해야하는 건 아니다. 드레스코드는 "과감할 수 있을만큼 벗어라"라는 말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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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나체 자전거 타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을 공중에서 바라본 모습. 참석자들이 도로 위에 눕거나 앉아있다. 주변에선 군중들이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나체 자전거타기 행사. 버킹엄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런던에서 열린 20번째 행사였다. 로이터=연합뉴스

참가자들은 상의를 탈의하거나 완전한 나체로 자전거를 몰고 시내 도로를 질주했다. 자전거 사용자들이 도로 한복판에 드러눕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나체로 자전거를 타는 이같은 행사의 연원은 2001년 스페인 사라고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에는 10개국 28개 도시에서 열렸으며 2010년에는 미국, 영국, 헝가리, 파라과이 등 17개국 74개 도시로 번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멕시코에서는 지난 8일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나체 자전거 타기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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