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배경으로 사진 찍는 관광객들. EPA=연합뉴스

일본 대표 관광지인 후지산을 찾는 관광객이 내야하는 통행료가 내달 1일부터 3000엔으로 오른다.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야마나시현은 7월 1일부터 관광객 1인당 2000엔을 추가 징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등산객들은 자율적으로 내는 형식의 ‘후지산 보전 협력금’ 1000엔을 내고 있다.

등산객들이 일본 후지산을 오르고 있는 모습. AFP=연합뉴스

야마나시현은 후지산 등산로 ‘요시다 루트’ 5부 능선에 요금소를 설치해 통행료를 걷을 계획이다. 요시다 루트는 후지산 등산로 중 가장 인기 있는 등반 코스다.

또한 야마나시현은 통행료 부과와 함께 등산객도 하루 최대 40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는 산장 숙박객 이외에 입산을 금지하는 조치도 병행한다.

야마나시현은 7~9월에만 통행료를 통해 3억엔(약 25억원) 정도를 거둘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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