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인스타그램 캡처

오렌지 군단의 자존심은 지켜질 수 있을까. 네덜란드가 루마니아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네덜란드는 3일 독일 뮌헨의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루마니아와 유로 2024 16강전을 갖는다. 지난 유로 2020에서 16강 탈락했던 네덜란드는 이번에는 8강 진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네덜란드는 조별리그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폴란드와 함께 D조에 편성됐으나 프랑스와 조 1위를 두고 다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조 3위(1승1무1패·승점 4점)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의 강호인 네덜란드답지 않았다. 이에 이번 루마니아전에서 시원한 경기력으로 조별리그의 부진을 만회하는 것은 물론, 8강 티켓까지 손에 넣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네덜란드는 멤피스 데파이(무소속)가 전방에 서고 코디 각포(리버풀)와 스티븐 베르흐베인(아약스)을 좌우에 포진하는 것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와 예르디 스하우턴(에인트호번), 티자니 라인더르스(AC밀란)이 중원을 지키고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 스테판 더프레이(인터밀란)의 중앙 수비 조합에 네이선 아케(맨체스터 시티)와 덴젤 둠프리스(인터 밀란)를 좌우 풀백에 배치하는 것으로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바르트 페르브뤼헌(브라이턴)이 낀다.

이에 맞서는 루마니아는 데니스 드러구슈(가지안테프)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는 가운데 데니스 만(파르마), 니콜라에 스탄치우(다마크), 러즈반 마린(엠폴리), 이아니스 하지(데포르티보)가 2선에서 뒤를 받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마리우스 마린(피사)가 나서고 라두 드러구신(토트넘), 안드레이 부르처(알 오크두드 클럽)의 중앙 수비 조합에 바실레 모고슈(CFR 클루지), 안드레이 라티우(라요 바예카노)가 좌우 풀백으로 나선다. 골문은 플로린 니처(가지안테프)가 지킨다.

루마니아 축구대표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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