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국민의회(하원) 의원.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실질적 지도자인 마린 르펜이 7일(현지시간) 총선 결선에서 3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자 “우리 승리는 늦춰졌을 뿐”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과 르피가로에 따르면 르펜은 프랑스 TF1 방송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대통령과 극좌의 부자연스러운 동맹이 아니었다면 RN이 절대 과반이었을 것”이라며 “(극우의) 조수는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의원 수를 두 배로 올렸으니 실망할 것 없다”고 덧붙였다.

르펜은 이어 “(마크롱의)상황은 유지될 수 없는 것”이라며 1위로 예상되는 좌파 연합 내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장뤼크 멜랑숑 대표를 가리켜 “멜랑숑이 총리가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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