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나스닥 빌딩. AP연합뉴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혼조세 속에서도 상승 기류를 유지하며 마감했다.

이날 뉴옥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6포인트(0.10%) 오른 5,572.8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0.98포인트(0.28%) 오른 18,403.74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각각 전 거래일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1.88%), 브로드컴(2.50%), AMD(3.95%) 등 기술주가 올라 통신과 에너지주 하락을 상쇄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전 거래일보다 0.65% 오른 227.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3조4930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달 13일 이후 25일 만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초반 오름세를 보이다가 장중 하락하면서 전장보다 31.08포인트(0.08%) 내린 39,344.79에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완화와 경기 약화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낙관론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 주를 긍정적으로 시작하는 장세가 나타났다고 CNBC는 보도했다.

미 금융시장이 이번 주 연준 의장 발언과 물가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일과 10일 미 연방 상·하원에 잇따라 출석해 통화 정책 관련 보고를 할 예정이다. 11일에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2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각각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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