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으로 귀를 다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으로 부상 당한 오른쪽 귀 윗부분을 꿰매지는 않았다고 아들 에릭 트럼프가 밝혔다.

에릭은 17일(현지시간) CBS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부에 괜찮은 상처'(nice flesh wound)가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 부상은 아버지가 겪은 가장 큰 이통(耳痛)"이라고 언급한 뒤 "알다시피 아버지는 삶이 사라지기까지 불과 몇 m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면서 "나는 아버지의 귀가 (아픔 때문에)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6일 오후에는 "아버지의 청력은 괜찮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유세 중 피격을 당한 이후 소셜미디어 글에서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다"면서 "피를 많이 흘렸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이후 귀에 거즈를 붙인 모습으로 공개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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