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한국수력원자력을 신규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체코에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특사로 보낸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원전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체코 특사단 파견 및 국정현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으로 구성되는 대통령 특사단을 오늘 체코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성 실장을 단장으로 한 특사단은 1박3일 일정으로 체코를 찾아 체코 총리 등을 만날 예정이다. 특사단은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준 데 대한 윤 대통령의 감사 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변인은 “특사단은 정부 간 핫라인 구축 등 후속 조치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사단 파견 의미에 대해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필요한 후속조치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 직접 챙겨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체코는 지난 17일 한국수력원자력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원전 2기 건설이 확정된 상태로 예상 사업비는 약 24조원이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