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호감도가 급격히 오르고 있습니다.

후보로 나선 지 1주일 만에 후원금도 물밀듯이 몰리며 민주당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미국 ABC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26~27일(현지시간) 미국의 성인 1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공개한 결과로는 해리스 부통령에 호감을 느낀다는 응답 비율이 43%로 집계됐습니다.

1주일 전 같은 조사 당시 35%와 비교하면 8%p 상승한 수칩니다.

특히 무당층의 44%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호감을 표했습니다.

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36%로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진행된 1주일 전 40%에 비해 하락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48%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면 열광할 것이라고 답하였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후보 확정엔 39%만이 열광한다고 답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당내에서 몰려온 사퇴 요구를 수용해 대선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고 자신을 대체할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선언 이후 해리스 부통령이 사실상 대선 후보로 선거 운동에 나선 1주일간 해리스 측에 2억 달러, 약 2천771억 원의 기부금이 모였습니다.

캠프 측은 "선거 운동을 시작한 첫 주 동안 2억 달러의 후원금을 거뒀으며, 이 중 66%가 새로운 후원자에 의해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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