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양산을 쓴 행인이 증시 현황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장중 7% 넘게 급락하며 약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AFP연합뉴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5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5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장중 한때 4400포인트 넘게 폭락했다. 이는 3836포인트가 떨어졌던 1987년 10월 20일 ‘블랙 먼데이’를 뛰어넘은 사상 최대 낙폭이다.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이전 거래일 종가가 3만5909였으나, 이날 급락하면서 3만2000선도 무너졌다. 오후 2시 38분쯤 닛케이지수는 3만1400엔대였다. 이날 오전 오사카 거래소에서는 토픽스(TOPIX)지수 선물 하락률이 8%에 달해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7월 11일 종가 기준으로 4만222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경신했으나, 불과 한 달 만에 지난해 연말 종가인 3만3464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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