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인도 순례객 수십 명을 태운 버스가 추락하면서 14명이 사망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고라크푸르에서 출발해 네팔 수도 카트만두로 향하던 버스가 이날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아부카이레니 마을 인근 프리트비 고속도로에서 굴러 도로 아래 강가까지 굴렀습니다.

네팔 현지 경찰은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 중 1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고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당시 버스에는 약 40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인원은 확인하고 있다며 몇 명이 실종됐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네팔의 주요 고속도로는 굽이진 산악 지형에 있는데 대부분 도로가 좁고 정비도 제대로 되지 않아 추락사고가 종종 일어납니다.

지난달에도 버스 2대가 산사태로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65명 중 3명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사망하거나 실종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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