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과 오랜 연립여당 관계를 유지해온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72·사진) 대표가 이달 말 물러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5일 보도했다.

공명당이 당대표를 교체하는 것은 15년 만의 일이다. 신문은 야마구치 대표의 후임으로 이시이 케이이치(66) 간사장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당 대표 선거 고시는 오는 18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2009년 당 대표에 취임한 야마구치 대표는 역대 최장수 공명당 대표를 지냈다. 야마구치 대표는 변호사 출신으로, 자민당이 집권당으로 복귀한 2012년 당시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와 연립정권에 합의했다. 신문은 “이달 말 각각 당대표를 교체하는 자민당과 입헌민주당에 맞춰 공명당도 28일 당 대표선거를 통해 ‘새 얼굴’을 내세워 다음 선거에 대비하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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