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의 보잉 공장. AP=연합뉴스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기대에 부합해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8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2%)에 부합하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0.2%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을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상승했다.

최종수요 재화 가격이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문 반면 최종수요 서비스 가격이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지난 7월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에서 보합으로 하향 조정됐다.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지난 5월 이후 전월 대비 상승률이 0.0∼0.2%에 머물며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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