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지피티’의 개발사인 미국 ‘오픈에이아이’(OpenAI)가 차기 거대언어모델(LLM) 지피티-5(GPT-5)를 이르면 올여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0일 오픈에이아이 내부 소식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피티-5가 몇개월 안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오픈에이아이가 이미 일부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피티-5가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를 직접 사용해본 한 최고경영자(CEO)는 “지피티-5는 작업 수행을 위해 자동으로 ‘에이아이 에이전트’를 호출하는 기능을 포함해 기존에 없던 서비스들을 제공한다”며 “정말 좋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다만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출시 일정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피티-5는 현재 오픈에이아이의 최신 에이아이 모델인 지피티-4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오픈에이아이는 지난해 3월 출시 당시 지피티-4가 미국 모의 변호사 시험과 대학 입학 자격시험인 에스에이티(SAT), 수학시험 등에서 “인간 수준의 능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샘 올트먼 오픈에이아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한국 스타트업과의 만남에서 지피티-5에 대해 “엄청난 진전을 이룰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선 입력 가능한 글의 양이 늘고, 고급 추론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픈에이아이는 지난 13일에는 로봇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 에이아이(AI)’와 함께 인간과 대화하면서 인간처럼 작업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1′을 공개하기도 했다.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