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강진이 발생하고 골든 타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실종자 등 구조되지 못한 사람이 수백명에 달한다.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 매체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오전 6시2분께(현지시각) “현재 실종자는 외국인 2명을 포함해 10명이다. 636명의 시민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 골든타임은 지난 3일 오전 7시58분께(현지시각)부터 72시간이 지나서 끝났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모두 12명이다. 사망자 2명은 전날 화롄현과 타이루거 국립공원 안에 있는 한 산책로 바위 더미 아래에서 발견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실종자는 10명, 부상자는 모두 1133명이다. 구조팀은 실종자 10명 가운데 6명은 타이루거 국립공원 안에 있는 바위 더미 아래에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여진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구조 작업 속도가 더뎌지고 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6일 오전 6시까지 모두 588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 6 이상 여진은 두 차례, 5∼6 규모는 21차례 났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전 7시58분께 대만 동부 화롄현 지역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15.5㎞다. 이번 지진은 25년 전인 1999년 9월 21일 대만 난터우현에서 발생한 규모 7.6 지진 이후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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