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메달 자료사진. 연합뉴스

올해 노벨 평화상은 일본의 원폭 생존자 단체로 세계 핵무기 폐기를 호소해온 일본 원폭피해자단체연합(니혼 히단쿄)에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들로 구성돼 반핵 풀뿌리 운동을 주도한 시민단체 니혼 히단쿄를 202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이 단체를 선정한 이유로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증언을 통해 핵무기가 다시는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인류 평화에 이바지한 인물이나 단체에게 주는 노벨평화상은 1901년 시작돼 올해 105번째로 수여됐다. 올해 상금은 1100만 크로나(약 13억4000만원)가 지급된다.

올해 노벨상은 지난 7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10일 문학상에 이어 이날 평화상까지 선정됐다. 오는 14일 경제학상 수상자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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