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한 것과 관련해 “하마스는 더는 가자지구를 통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7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가 영상 연설에서 “비로소 가자 주민들이 하마스의 폭정에서 벗어날 기회가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향해 “신와르는 여러분의 삶을 망쳤고, 그는 자신이 사자라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어두운 굴에 숨어지냈다”며 “그는 우리 군인들에게 겁을 먹은 상태로 죽었다”고 말했다.

또 하마스를 향해 “여러분의 지도자들은 도망치고 있고 제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 10월 하마스 기습 때 납치당한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을 향해 “이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돌아올 때까지 전력을 다해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와르 제거가 전쟁을 지속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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