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배 침몰 사고 현장 인근에 모인 유족들
미얀마 연안에서 여객선이 가라앉아 2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22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오후 9시쯤 미얀마 남부 타닌타리 지역 앞바다의 한 섬에서 육지로 오던 배가 가라앉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2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현지 주민이 AFP에 전했습니다.

AP는 8명이 숨지고 20명 가까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구조 중인 데다 현지 기상과 통신 상태가 좋지 않아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의 한 스님은 이 배에 약 90명이 탔다면서 "배에 사람이 너무 많이 타서 가라앉았다"고 AFP에 말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보통 최대 30∼40명을 태우는 배에 이날은 사람과 화물을 너무 많이 실었다고 AP에 전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수년간 내전 등을 겪으면서 교통 인프라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선박 사고가 잦습니다.

(사진=미얀마나우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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