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대해 "관련 상황을 알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병한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한국과 우크라이나 등이 북한의 파병 문제를 거론한 이후 여러 차례 질문을 받았지만 일절 답하지 않은 채 "각 당사자가 국면 완화를 추동하고 정치적 해결에 힘쓰기를 희망한다"는 입장만 반복해왔다.

린젠 대변인은 "중국의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각 당사자가 국면 완화를 추동하고 정치적 해결에 힘쓰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는 현재까지 러시아로 이동한 북한 병력이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국정원은 오는 12월까지 파병 규모가 모두 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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