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친선의 해’ 기념행사 참석차

양국간 “친선의 정과 단결의 유대” 과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중 친선의 해’ 개막식 합동공연에 참가할 명문군 문화 및 관광부 예술국 국장과 석택의 국제교류협조국 부국장이 인솔하는 중국 예술단이 6일과 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사진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300명 규모의 중국 예술단이 ‘북·중 친선의 해’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평양으로 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조중(북·중) 친선의 해’ 개막식 합동공연에 참가할 명문군 문화 및 관광부 예술국 국장과 석택의 국제교류협조국 부국장이 인솔하는 중국 예술단이 6일과 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문화성 및 조선예술교류협회 간부들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이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한 예술단원들을 맞이했다.

통신은 300명 규모의 예술단이 “중국의 관록있는 예술단체들과 명배우들을 망라하고 있다”면서 “조중 두 나라 인민의 친선의 정과 단결의 유대를 두터이 한다”고 보도했다.

북한 문화성은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예술단을 환영하는 연회를 열었다.

앞서 북한과 중국은 관영 매체와 브리핑을 통해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북·중 친선의 해’ 개막식 참석을 위해 11∼13일 북한을 공식 친선방문한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자오 위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평양을 방문한 중국 최고위급 인사가 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초청에 응해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조선에 대한 우호 방문을 진행하고, 중조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양국의 깊은 우의와 중조 관계에 대한 중국의 고도의 중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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