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스 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

어스 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 주최로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운동 캠페인이다. 기후변화와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8시 30분부터 전등을 소등한다.

22일 GS25에 따르면 위기에 처한 지구환경을 살리기 위해 3월 23일 토요일 저녁 8시30분 부터 GS25 편의점은 간판을 5분간, GS타워 등 빌딩은 1시간 동안 소등한다.

눈길을 끄는 점은 올해는 전년 대비 5000여 점포가 증가한 총 6000여 개 가맹·직영점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한다는데 있다. GS타워·문래동 GS강서타워·N타워·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 등도 동참한다.

GS25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업계 최초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SEMS, 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을 도입했다. SEMS는 전기 장비·기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해 원격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현재 SEMS를 설치한 GS25매장은 총 1만6000여 개로, GS25는 SEMS를 통해 매장당 전력 사용량을 2019년 6192kwh에서 지난해 5406kwh로 약 17% 절감헸다.

GS25는 환경보호를 위한 ESG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남극과 북극의 해양 생태계를 연구하는 극지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통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종이 쇼핑백을 선보여 연간 2억장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또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컵을 지난 2022년부터 출시해 연간 최대 1억개의 빨대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어스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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